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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기자 모욕 혐의'로 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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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방송인 강병규(41·구속) 씨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 스포츠지 기자를 모욕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형렬)는 트위터에서 김모 기자를 비방하는 글을 쓴 혐의(모욕)로 강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9월 인터넷으로 자신의 트위터 계정(@talkking1)에 접속해 김씨와 언쟁하던 중 '정신병자 스토커', '벌레○○', '손가락 아직 안짤렸나보네' 등 18차례에 걸쳐 모욕적인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강씨는 2010년 배우 이병헌 씨를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드라마 촬영장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다. 또 620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 3개를 편취한 혐의(사기) 등으로 기소됐다.


법원은 지난 2월 강씨의 사기 혐의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강씨를 법정구속했으며 다른 혐의들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어 검찰은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병헌 씨를 '변태'라고 지칭하고 '조만간 임신 소식이 들릴 것'이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3월 강씨를 추가기소한 바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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