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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노조 "위성호 차기 사장 반대..출근저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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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한카드 노동조합이 차기 사장으로 내정된 위성호 신한은행 부행장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고, 출근저지를 위한 단체행동까지 전개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노조는 24일 성명서를 내고 "23일 오후 개최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의 부사장 선임은 1등 회사의 자존심을 짓밟는 인사테러"라고 밝혔다.

노조는 "임기가 3달이나 남아 있는 현 사장이 있는데 그 밑에 차기 사장 내정자를 미리 보낸다는 것은 현 사장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실질적으로 위성호 부행장이 지금 시점부터 CEO 노릇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자경위의 부사장 인사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위 부행장은 2010년 신한사태의 책임이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며 "이는 신한카드의 자존심을 짓밟는 인사"라고 규정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신한카드 차기 CEO를 정상적인 절차와 방식을 통해 선임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위성호 부행장의 부사장 선임이 강행될 경우 다음주부터 출근저지를 위한 단체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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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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