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양 다리와 한 팔 없이 태어나 장애인 수영 세계 신기록을 세운 미국 소녀 카일라 윌러(16·Kayla Wheeler)가 세계인을 감동케 했다.
이달 9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양 다리와 한쪽 팔이 없는 수영선수 카일라 윌러는 지난 달 미국-캐나다 장애인 수영대회 여성 50m 접영부문에서 1분30.57초로 해당종목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또 3일간의 대회 기간 내내 '오늘의 여자선수'로 뽑히며 대회 MVP로 선정됐으며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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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러는 세계신기록 경신과 동시에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장애인올림픽 출전 자격도 따냈다.
윌러는 양 다리와 한 팔 없이 태어났으며 물에서 운동을 해보라는 의사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에서 로켓, 로봇공학을 배우고 있는 윌러는 활동적인 성격으로 수영 외에도 야구와 스키 등의 운동을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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