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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신은경-박상민, '백년' 후속 '스캔들'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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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신은경-박상민, '백년' 후속 '스캔들'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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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조재현, 신은경, 박상민이 MBC 주말특별기획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이하 스캔들)에 출연한다.

MBC는 23일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방송되는 '스캔들'에 조재현과 신은경, 박상민, 김혜리가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스캔들'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조재현은 전직 형사이자 남자주인공 하은중(김재원 분)의 아버지인 하명근을 연기한다. 하명근은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직한 성격의 인물이다. 조재현의 MBC 출연은 2011년 11월 종영한 '계백'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또 박상민은 불같은 성격과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재벌총수 장태하를 연기한다. '돈의 화신'에 이어 또 다시 악역에 도전하는 박상민은 "'돈의 화신'의 지세광보다 더 욕먹는 것이 목표다. 이번 드라마에서도 좋은 결과 얻기를 소망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신은경은 장태하(박상민 분)의 아내이자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변호사 윤화영을 연기하며, 김혜리는 화려하고 즉흥적인 성격의 80년대 톱 여배우였던 고주란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스캔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로망스'를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에덴의 동쪽'을 연출하고 '골든타임'과 '최고의 사랑'을 기획한 김진만 PD가 메가폰을 들었다. 앞서 두 사람은 2003년 '위풍당당 그녀'와 2006년 '진짜 진짜 좋아해'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김재원 조윤희가 주연을 맡은 '스캔들'은 오는 6월 말 첫 방송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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