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경찰청, 보건복지부 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함께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제7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실종아동의 날 행사는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더 이상 실종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국민에게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관심'을 키워드로 해 ▲표창·감사패 수여 ▲실종가족 수기 낭독 ▲착한릴레이 캠페인 선포 ▲착한 등신대 출정식 ▲관심버스 가두 캠페인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 전단지를 들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여러 개의 등신대(착한 등신대)로 제작, 아이를 잃어버린 장소를 비롯해 통행량이 많은 서울 시내 곳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위성항법장치(GPS)가 내장된 등신대를 통해 실종아동 정보를 확인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장소로 옮겨줘, 실종부모가 직접 돌아다니지 않아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캠페인은 24일부터 한 달간 이어진다.
기념식에서는 유승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사, 김관선 안산시 실종가족지원센터 대표 등 10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제7회 실종아동의 날 명예홍보대사로는 유괴사건을 다룬 영화 '몽타주'에 출연한 배우 엄정화·김상경씨가 위촉될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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