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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英, 성장 위한 부양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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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영국 정부에게 성장을 위한 부양 대책이 필요하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IMF는 영국 경제에 대한 정기실사 결과 발표에서 "영국 경제가 확실하고 지속적인 회복 국면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IMF는 "영국 경제가 긍정적인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경제 위기 이전보다 6%포인트나 미달한다"며 "이는 성장을 가로막는 취약점"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주택건설 촉진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기 부양보다는 부동산 가격만 올리는 역효과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로이즈뱅킹그룹 등 정부 소유 은행에 대해서는 명확한 민영화 일정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데이비드 립튼 IMF 부총재는 "성장 속도를 늦추는 긴축 프로그램의 강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저금리 상황을 활용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것도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은 경제적 난제를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성장 측면을 고려해 긴축 속도도 충분히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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