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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애플 지난해 90억달러 조세회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1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애플이 지난해 90억달러(약 10조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칼 레빈 상원의원은 상원 국토안보ㆍ공공행정위원회 청문회에서 "지난해 애플이 세법상의 결함을 이용해 내지 않은 세금이 무려 90억달러에 달한다"면서 "이는 시간당 100만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라고 지적했다.

이어 "애플 경영진은 자신들이 낸 세금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주장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들이 내지 않은 세금"이라고 언급했다.


또 칼 레빈 의원은 재정적자 때문에 노약자를 위한 식료품 지원과 어린이를 위한 교육 예산을 삭감해야 하는 상황에서 애플은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탈세를 저지르고 있다고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애플은 자사가 미국 최대 법인세 납부 기업으로 지난해 벌어들인 돈 40달러당 1달러를 세금으로 냈다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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