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화 관계자는 22일 아시아경제에 "최근 배우 김민준이 원웨이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돼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권상우, 한예슬, 박용우, 오정세, 정우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
김민준은 드라마 '다모' '아일랜드' '프라하의 연인' '로맨스 타운' 등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으며, '강력3반' '후궁: 제왕의 첩' '웨딩스캔들'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앞서 김민준은 지난 해 자신의 트위터에 "오래 고민한 끝에 결정했다. 나 김민준 다시 연기할 이유가 생길 때까지 연기자는 폐업한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어 "구체적인 말씀은 못 드리는 걸 죄스럽게 생각한다. 다시 연기란 걸 할 수 있을 그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현재 '연기자 폐업' 선언을 거두고 배우 박중훈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톱스타'의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이 영화에는 김민준 외에도 엄태웅과 소이현, 안성기가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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