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능소능대 정신으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자”
정종득 목포시장이 21일 전남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경찰청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남지방경찰청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경찰청에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특강을 의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정 시장은 ‘2013 목포시 발전 추진전략’에 대해 소개한 뒤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자세와 역할 등에 대해 강연했다.
정 시장은 강연에서 “목포시 발전 추진전략인 조선,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 수산식품, 해양레저장비 등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목포시 5대 개발사업으로 트윈스타 건립, 대성지구 공동주택 개발, 산정동 카돌릭 성지 조성사업,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용해2지구 및 백련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들이 완공되면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된 큰 목포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을 예로 들며 “좋은 것도 좋지 않은 것도 없다. 다만 생각이 만들어 낼 뿐”이라며 사고의 차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변화와 혁신이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창조와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시장은 평소 자신의 철학을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소개한 뒤 “전심전력을 다해 일을 하다보면 하늘이 그 마음을 알 것”이라며 “무슨 일을 하든지 능소능대 정신으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자”고 당부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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