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닥이 57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CJ그룹 압수수색 소식에 관련 주는 하락했다.
21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5.37포인트, 0.95% 오른 572.69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오전께 570선을 회복한 뒤 장중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4거래일째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은행 금리인하 등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97억원, 1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636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44억원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시총 상위주는 CJ그룹 압수수색 소식에 CJ오쇼핑 -2.87%, CJ E&M -0.64% 등이 떨어졌다. SK브로드밴드 2.49%, 파트론 3.33%, 위메이드 2.27% 등은 상승에 성공했다. 위메이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5거래일째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 지수는 통신서비스 3.12%, 의료정밀기기 2.1%, 반도체 1.77%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 비금속 등은 1%이내 범위로 떨어졌다.
코스닥은 9종목 상한가 등 588종목이 올랐고, 1종목 하한가 등 336종목이 내렸다. 57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0원 내린 1110.60원으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