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각국 재외공관장에 당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24개국 공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신뢰프로세스 등 새 정부의 외교정책을 각국에 홍보하고 지지를 확보하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2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운영방향 공유를 위한 재외공관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재외공관이야말로 또 다른 대한민국이고 정부를 대신해 제 역할을 해낼 때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새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확고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이를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해 세계 각국의 지지를 얻는 데 우리 재외공관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제부흥을 위해 외교적 지원이 강화돼야 하며 우리나라 문화의 가치를 각국에서 홍보해 문화강국 코리아의 이미지를 세계인의 마음속에 심는 일에도 앞장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관장 121명, 국제관계자문대사 14명 등 외교부 및 산하기관 관계자 173명이 참석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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