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지난 달 어음부도율이 올라가고, 부도업체 수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 업황이 나빠 일부 업체의 부도금액이 늘어난 탓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보면, 전국 어음부도율은 0.14%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서울(0.02%포인트)보다는 지방(0.16%포인트)의 부도율이 큰 폭으로 올라갔다.
부도업체 수는 한 달 전보다 20개 늘어난 89개였다. 설 자금 공급이 중단되면서 시장에서 퇴출된 한계기업이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설법인 수는 6376개로 22개 증가했다.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 수는 99.6배로 전월 119.9배보다 하락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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