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실제 크기 인형 집'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실물크기의 바비인형 집이 미국 플로리다 선라이즈에 지어졌다고 전했다. 바비인형 제조사 '마텔'과 이벤트회사 'EMS 엔터테인먼트'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1년만에 완공한 집이다.
세계최초로 시도된 이 '실제 크기 인형 집'은 건물 면적이 939㎡(280평)에 달하며 실내 바닥과 벽이 온통 핑크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다. 내부 도색에 쓰인 핑크색 페인트만 해도 378L가 넘고 반짝이는 효과를 내는 분말은 9㎏나 들어갔다.
이 집은 바비의 '말리부 비치 하우스'와 크기만 다를 뿐 실내외 모양이 똑같다. 주방기구, 서재, 침실을 비롯해 저택 입구에 서있는 두마리의 핑크색 푸들까지 오리지널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수집코너에는 바비와 애인 켄, 가족, 친구 등 총 350종의 인형 시리즈가 전시되고 있다.
어린 소녀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있다. 생일에 방문예약을 하면 바비의 화장대에 앉아 메이크업을 받고 바비가 입는 드레스도 직접 입어 볼 수 있다.
이 실제 크기 인형 집은 유럽의 바비 팬을 위해 이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도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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