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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불만족 저자 "휠체어 탔다고 식당서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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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팔다리가 없는 장애의 삶을 다룬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타케 히로타다가 최근 도쿄시내 한 음식점에서 퇴짜를 맞았다고 트위터에 올려 일본 네티즌 들 사이 화제가 됐다.


20일 야후 재팬에 올라온 뉴스에 따르면 오토타케는 도쿄 긴자의 한 음식점에서 휠체어 사용자라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식당이 '휠체어 사용자라면 미리 알려주는 것이 상식'이라며 대응했다고 밝혔다. '팔로워'만 약 60만명인 오토타케가 이같은 소식을 알리자 네티즌들은 식당을 일제히 비난했다.


하지만 식당이 엘리베이터가 서지 않는 2층에 있고 종업원도 적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토타케의 반응이 문제라는 의견도 나왔다.


오토타케가 해당 식당의 실명까지 공개하며 트위터에서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식당 주인은 당시 식당에 직원이 자신과 종업원 한 명 뿐이라 제대로 대응할 수 없어 그랬을 뿐 장애인을 차별할 의도가 없었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오토다케도 이에 화답하며 다음에는 휠체어 사용사실을 사전에 알리고 찾아가겠다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해 사건이 마무리됐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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