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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오로라공주' 전소민, 제 2의 장서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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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오로라공주' 전소민, 제 2의 장서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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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전소민이 '오로라공주'를 통해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는 첫 주연임에도 흔들림없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20일 첫 방송한 MBC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에서는 똑부러진 오로라(전소민 분)의 모습과 함께 오빠 오금성(손창민 분)의 불륜과 이혼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소민은 등장부터 강렬했다. 그는 자신이 만나는 남자의 어머니 앞에서 "조건을 따지시는지 몰랐다"며 "저희 부모님은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지 조건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신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대기업의 고명딸인 사실을 숨긴 오로라는 자신의 집안을 무시하는 발언에 "나이를 먹으면 노인이 되느냐 어른이 되느냐가 결정된다. 노인은 누구나 되지만, 모두가 덕을 갖추고 존경을 받는 어른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그는 전화번호를 바꾸고 백화점을 찾아가 최고급 명품들을 쇼핑하며 시간을 보냈다. 뿐만 아니라 오로라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오빠들 앞에서도 할 말은 하는 모습으로 당찬 성격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전소민은 개성 있는 마스크와 안정된 연기로 오로라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훌륭히 그려냈다.


그는 '오로라공주' 제작발표회 당시 "작품을 위해 서너 번 오디션을 봤는데 캐스팅됐다는 소식은 저한테 기적 같은 일이었다"며 "막상 캐스팅이 됐다고 하니까 '저 정말 데뷔해도 되는 것이냐'고 감독님께 눈물을 보였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기적 같은 일을 체험한 전소민은 어렵게 기회를 잡은 만큼 자신의 매력을 모두 발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임성한 작가는 주연배우를 매번 신인으로만 캐스팅하고, 방송사와 쉽사리 타협하지 않는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외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신비주의'를 고수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그는 파격적인 신인 기용에도 불구, 긴 시간 동안 흥행 불패 신화를 이끌어왔다. 지난 1998년 방송된 MBC 일일극 '보고 또 보고'는 50%를 웃도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인어 아가씨'를 통해 장서희를 스타덤에 올렸으며, '왕꽃 선녀님'에서는 이다해를 발탁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하늘이시여'와 '아현동마님', '신기생뎐' 등으로 팬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았다.


첫 방송한 '오로라공주'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조화가 인상적이었다. 이 작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임성한표 드라마'로 거듭날 지 기대가 모인다. 또 신예 전소민과 오창석이 작품을 통해 얼마나 성장할 지도 재미난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 작품은 대기업의 고명딸 오로라(전소민 분)가 완벽하지만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오창석 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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