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고령화가족'(감독 송해성)이 개봉 2주차를 맞이해 서울, 경기 지역 관객들을 직접 만났다.
'고령화가족'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경기의 극장가를 찾아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송해성 감독과 주연배우 박해일, 윤제문이 함께 해 열기를 더했다.
박해일은 "황금연휴 첫 날에 '고령화가족'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무래도 남성분들이 공감을 많이 할 것 같다. 영화 속 인모를 보시고 기운 많이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윤제문은 "작년 가을에 시작해서 눈 내릴 때 끝났는데 이렇게 화창한 봄날에 만나게 돼 기쁘다"며 노래로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에 보답했다. 박해일 역시 마지막 무대인사에서 영화 엔딩곡인 '초우'를 직접 불렀다.
뿐만 아니라 송해성 감독과 배우들은 싸인 포스터, 원작소설을 선물로 준비했으며, 윤제문은 극 중 한모가 끼고 살았던 패밀리 사이즈 과자를 관객석으로 직접 뛰어올라 전달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고령화가족'은 인생포기 40세 인모, 결혼 환승 전문 35세 미연, 총체적 난국 44세 한모까지, 나이 값 못하는 삼남매가 평화롭던 엄마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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