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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내년에 4% 경제성장률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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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20일 내년에 4%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시행한 정책을 차질없이 시행하면 하반기 성장이 전년대비 3%대로 회복될 것"이라면서 "2014년도에는 4% 성장률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점검을 통해 부동산대책, 추경 예산배정, 벤처기업 대책 등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 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엔화 약세 문제와 관련해 "엔저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진행 된다"면서 "위기관리 측면에서 (원·엔 환율이) 급격히 변동하는데 대해 완화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현부총리는 "환율변동이 심하다"면서 "시장변동을 완화하는 노력을 해야 하며 엔저를 절대 지나가는 현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화가 기축통화가 아닌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면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근본 대책이고, 충격완화 정책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앞으로의 재정운용방향에 대해서는 "세출구조조정과 비과세 감면축소 지하경제양성화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다는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공약가계부 관련 재정전략회의에 대한 설명이다. 현 부총리는 "앞으로 정책 방향과 관련한 공약가계부, 유통산업대책, 고용률 70%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전략회의에서 마련한 중장기 자원배분과 재원 조달 문제는 당정 회의를 거쳐 5월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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