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히트상품]GS샵 모르간, 50개국 1000여개 매장 '완판브랜드'

GS샵 모르간 의류 방송장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GS샵의 프랑스 유명브랜드 '모르간(MORGAN)'은 완판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있다.

모르간은 1987년 프랑스에서 여성 캐주얼 브랜드로 도시적인 섹시함과 페미닌룩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50여개 국가에 1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모르간은 프랑스 현지는 물론 유럽, 일본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샵은 모르간과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2011년부터 핸드백, 구두, 액세서리, 란제리, 선글라스 등을 선보여왔다. 2011년에는 GS샵 히트상품 2위, 지난해에는 GS샵 히트상품 1위에 오르는 등 대표적인 '완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2년 간 주문 금액이 1100억원에 달할 정도다.

인기 비결은 GS샵과 프랑스 본사가 공동 기획해 모르간의 디자인과 트렌드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홈쇼핑 프리미엄 브랜드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전략이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아떨어진 것. 모르간은 명품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핸드백 및 구두가 10만원대다.

올해 모르간은 의류 라인도 새로 추가하는 한편 세계적인 스타 소피 마르소와도 모델 계약을 체결, 고객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