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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도탄 또 발사..정부 "도발 중단, 대화 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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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도탄 또 발사..정부 "도발 중단, 대화 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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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북한이 18일과 19일 이틀 연속으로 단거리 발사체(유도탄)을 발사했다.

군당국은 북한이 어제에 이어 오늘 오후에도 동해 북동쪽 방향으로 유도탄 1발을 발사했다고 19일 밝혔다.


북한은 18일 오전 2회, 오후 1회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이 동해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KN-O2 미사일(사정 약 120㎞) 개량형이나 신형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월 제3차 핵실험 이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고, 3월15일에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이틀 연속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며 도발행동 중단과 남북대화 수용을 북한에 촉구했다.


미국은 18일(현지시간)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의 성명에 북한은 위협과 도발로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고립을 심화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군당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군사분계선(MDL)과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포병부대는 K-9 자주포(사정 40㎞), 130㎜와 131㎜ 구룡 다연장로켓(사정 23∼36㎞) 등의 화력을 즉각 대응사격할 수 있도록 배치해놓고 있다.


또 서해 NLL 해상에는 유도탄 고속함(400t급)과 호위함(1500t급), 한국형 구축함(3800t급) 등이 증강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도 KF-16, F-15K 전투기 등의 초계 전력을 늘리고 사정 63㎞의 AIM-120C(암람) 공대공미사일, AIM-9(사이드와인더) 공대공미사일 등을 장착해 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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