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두 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마감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대신 연속 출루 행진은 7경기로 늘렸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다.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다.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322에서 0.314(153타수 4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한 차례 출루로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은 7경기로 늘었다. 덕분에 출루율 0.462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지켰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2회 2사 2,3루의 찬스에서 상대 선발 클리프 리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후속타자 잭 코자트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을 삼진으로 마무리한 추신수는 7회와 9회에도 각각 유격수 땅볼과 3루수 뜬공에 머물렀다. 신시내티는 3-3으로 맞선 8회 연속 득점을 내주며 3-5로 져 연승행진을 6경기에서 마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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