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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송승헌은 신세경을 용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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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송승헌은 신세경을 용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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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송승헌이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며 야수로 변모했다. 그는 연우진과 신세경의 은밀한 관계,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의 변심까지 모두 알게 됐다.

15일 방송한 MBC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애쉬번)에서는 폭풍 속에 휘말린 한태상(송승헌 분)과 이재희(연우진 분), 그리고 서미도(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상은 자신의 드레스룸에서 재희의 셔츠를 발견, 분노를 금치 못했다. 앞서 재희는 미도에 대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태상의 집에서 미도와 격렬한 교감을 나눈 바 있다. 그 무렵 태상이 귀가했고 당황한 재희는 사이즈가 같은 태상의 셔츠를 입고 나섰다.

셔츠에 새겨진 재희의 이니셜을 본 태상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야수 본성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재희 앞으로 소포를 보냈다. 상자에는 찢어진 재희의 셔츠와 함께 새 셔츠 한 장이 들어있었다.


재희는 출장 중 급히 귀국해 태상을 찾아갔다. 그는 미도를 향한 마음을 모두 고백했고, 태상은 "넌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다. 나한테 도전 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이에 재희는 지지 않고 눈을 부릅뜨며 "도전이 아니라 사랑하는 여자의 편을 드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남겨진 태상은 분노와 충격 그리고 슬픔이 뒤섞인 표정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재희는 미도를 찾아갔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뜨거운 포옹을 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갑자기 찾아온 태상이 목격하게 됐다. 그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재희에게 각목을 휘두르려고 했지만 미도가 이를 강하게 저지했다.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태상은 미도를 데리고 나서면서 "난 널 내 여자라고 생각한다. 네가 하는 말은 듣지 않겠다"며 "네가 어떤 말을 할 지 두렵다. 나한테 어떻게 이러냐"며 울분을 토했다. 미도는 돌아서는 태상의 등 뒤에 대고 "이재희 씨를 좋아하고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망연자실한 태상은 그 자리에 멈춰선 채 "내 옆에 있어. 날 괴물로 만들지 말고"라며 조용히 부탁했다.


하지만 이후 태상은 CCTV에 찍힌 재희와 미도의 모습을 보게 됐다. 영상 속에서 미도는 재희에게 "(한태상이) 죽기 전엔 날 놔주지 않을 거다. 자꾸 이러다간 재희 씨도 위험하다"고 말하며 태상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재희를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상은 분노와 경악, 슬픔이 한데 뒤엉킨 감정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


괴로움을 안고 차를 몰고 가던 태상은 미도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책방에서 데이트를 하던 모습과 매운 음식을 먹으며 괴로워했던 일, 떨리는 입맞춤과 벚꽃 데이트, 그리고 재희 앞에서 분노한 자신을 막아서는 미도의 모습까지 차례로 떠올리던 그는 결국 무너져 내렸다.


태상은 지금껏 아무리 미도가 자신을 능멸하고 기만해도 사랑의 힘으로 버텨왔다. 그녀가 어떤 짓을 해도 무조건 용서했고, 그저 옆에만 있어달라고 했다. 하지만 도를 넘은 미도의 행동에 태상은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면으로 자신에게 도전장을 내민 재희를 향한 분노 역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상태. 태상은 미도를 용서할 수 있을까, 아니면 괴물이 될까. 예측할 수 없는 결말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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