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연기자 JB가 신세경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15일 방송한 MBC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애쉬번)에서는 서미준(JB 분)이 누나 서미도(신세경 분)의 진심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희(연우진 분)는 출장을 떠나기 전 미도에게 "시간이 나면 좀 보자"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미도는 "힘들 것 같다"며 거절했다. 공항에 마중을 나선 재희의 형 창희는 "형이 놀러갈 테니 밥 거르지 말고 잘 지내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후 미준은 미도에게 "누나랑 그 남자랑 더 잘 어울려"라고 말하며 재희를 언급했다. 그는 "그 남자가 좋으면 말해라. (한사장이) 고마운 건 고마운 거고 마음 가는대로 따라야지. 누나 마음은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잠시 머뭇거리던 미도는 "한사장보다 그 사람을 먼저 만났더라면 그런 생각 했었어. 그렇지만 시간을 돌릴 순 없잖아"라며 태상보다 재희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미준은 "돈은 그냥 갚으면 돼. 남녀문제로만 생각해"라고 누나에게 조언했고, 미도는 "그럴 수 없다는 거 알잖아"라고 답하며 돌아섰다.
이후 미준은 책방 앞 칠판에 '칠판을 사랑하는 당신. 시간을 돌려 그녀에게로'라는 글귀를 적어 넣으며 미도와 재희의 사랑을 응원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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