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양파 전용비료 개발 추진

[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남해화학㈜,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협약

무안군이 남해화학과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양파 전용비료 개발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군은 14일 김철주 군수와 강성국 남해화학㈜ 대표는 양파 전용비료 개발에 관한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무안양파의 연작장해 해소 및 저장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무안군은 무안양파 전용비료 개발을 위한 실증연구와 전용비료 재배기술을 수행하기로 했다.

남해화학㈜은 토양 및 생산된 양파 분석 등을 통해 전용 비료를 개발하며 앞으로 3년 동안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상호간 역할분담 등 기술협력을 통해 제반정보 공유 등 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양파 재배 실증시험 과정에서 칼슘 유황비료 처리를 한 경우, 토양 내 미생물 활성화는 물론 당도와 독특한 향 증가, 저장성 향상 및 병 발생이 적은 점 등을 전용비료 개발 때 남해화학과 협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양파 전용비료가 개발되면 고품질 양파 생산과 연작장해 감소 등으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군의 대표 특화작목인 양파 브랜드가치 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