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맞춤형 사례관리를 위해 ‘희망넝쿨’ 모니터요원을 구성, 13일 위촉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위기가구의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모니터요원은 김춘화 새마을부녀회장과 읍·면 새마을부녀회원 9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질병, 장애, 고령 등 복합적 어려움을 안고 있는 위기가구에 대해 수시로 사례관리 가정을 방문, 안부를 살피고 어려움을 파악하는 등 위험요인을 사전 예방함은 물론 주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앞서 군은 이들의 자질 함양을 위해 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준 교수를 초빙, 사례관리사업 추진 과정 및 모니터단의 역할에 대해 교육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사례관리 모니터단 운영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민간봉사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 사례관리 가정의 복합적인 가정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한 단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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