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제일기획은 15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CI(Corporate Identity)를 발표했다.
제일기획의 새 비전은 '시장과 소비자를 즉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실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가치 있는 생활방식과 문화를 제안한다'이다. 임직원은 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아이디어로 세상을 움직이겠다'는 의미인 'Ideas that Move'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날 발표된 제일기획의 새로운 CI는 별도의 장식 요소나 그래픽 이미지 없이 영문 'Cheil'만으로 이뤄졌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제일기획의 지난 40년은 대한민국 광고 역사와 함께 한 성장의 역사였다"며 "앞으로 제일기획은 아이디어로 세상을 움직여,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Top Class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73년 창립한 제일기획은 대한민국의 광고 역사와 궤를 같이 해왔다. 칸, 클리오, 스파익스 등 국제광고제에서 국내 최초로 대상을 수상해 대한민국의 크리에이티브를 전 세계에 알렸고, 업계 최초로 미국 뉴욕법인을 설립(92년)해 대한민국 광고산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섰다. 또한 대한민국 광고시장의 과학화를 위해 지난 79년부터 매년 광고산업의 실태와 현황을 분석, 정리한 '광고연감'과 '대한민국 총 광고비'를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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