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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60선 턱걸이 마감..남북경협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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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측에 개성공단 관련 회담을 제의하라고 통일부에 지시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 관련주가 상승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25포인트(0.93%) 내린 560.4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12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1043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이날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개성공단에 두고 온 완제품과 원·부자재의 반출을 위해 북한 측에 회담을 제의하라고 통일부에 지시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가 올랐다. 제룡산업은 전날보다 470원(6.98%) 오른 7200원을 기록했다. 제룡전기(3.56%)와 이화전기(4.46%), 에머슨퍼시픽(3.37%)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독자세력화 시사 발언에 장 초반 급등했던 안철수 테마주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전날보다 70원(1.07%) 오른 6600원을 기록했다. 오픈베이스(1.70%)와 써니전자(3.08%), 솔고바이오(1.02%)도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KT뮤직삼성전자와의 제휴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425원(8.33%) 오른 5240원을 기록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 때 5290원까지 치솟으며 하루 만에 52주 최고치를 다시 썼다. 반면 손오공은 영업적자가 지속됐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50원(4.84%) 내린 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성I&C는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270원(13.37%) 떨어진 1750원을 기록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내렸다. 파트론(-7.08%)과 파라다이스(-4.11%), SK브로드밴드(-3.05%), 동서(-1.7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서울반도체(1.05%)와 CJ E&M(0.39%)은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0.46%)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출판·매체복제(-2.86%)와 통신서비스(-2.59%), 정보기기(-1.95%), IT부품(-1.57%) 업종 등이 내렸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30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627개 종목은 내렸다. 4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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