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코리안 좀비' 정찬성(26)이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경기 가장 빠른 KO승을 거둔 선수라는 영예를 안았다.
12일 미국 스포츠 웹진 '블리처리포트'는 'UFC 사상 가장 빠른 KO승을 거둔 파이터 톱 15'를 발표했다. 정찬성은 토드 듀피, 라이언 짐모와 함께 '7초'만에 KO승을 거둔 선수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정찬성은 지난 2011년 캐나다 출신 마크 호미닉(31)과의 경기에서 호미닉의 펀치를 피한 직후 스트레이트 펀치를 명중시켰다. 수 초 후 정찬성이 호미닉에게 파운딩을 걸자 심판은 경기를 종료했다. 이때까지 걸린 시간이 단 7초에 불과했다.
7초 KO승 기록은 정찬성을 비롯해 3명의 UFC 선수가 보유하고 있다. 2009년 8월 토드 듀피가 팀 헤이그와의 대결에서 7초만에 승리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라이언 짐모가 앤서니 페로쉬와의 경기에서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한편 정찬성은 오는 7월 'UFC 162' 대회에서 페더급 공식랭킹 2위인 미국 선수 리카르도 라마스와 맞붙을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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