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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특허청, 애플 특허 또 무효···무너지는 '모래성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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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청, 922 특허 무효 예비판정...ITC서 침해 판정받은 특허라 최종판정 영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 특허청(USPTO)이 애플 특허에 대해 또 다시 무효 예비판정을 내렸다. 당초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의 침해를 인정한 애플 특허 4건 중 2건이 무효 예비판정을 받으면서 애플의 공격 특허는 2건이 남게 됐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USPTO는 최근 애플의 '중첩된 반투명 이미지(특허번호 '922)' 특허와 관련해 무효 예비판정을 내렸다. 922 특허를 구성하는 29, 30, 33, 34, 35항이 인정받지 못하면서 무효화됐다.

922 특허는 ITC가 삼성전자의 침해를 인정한 특허로 삼성전자는 USPTO의 무효 예비판정 내용을 ITC에 전달했다.


이번 무효 예비판정이 확정될 경우 삼성전자는 지난해 ITC에서 침해 판정을 받은 애플 특허 4건 중 2건에 대해 비침해 판정을 받게 된다.

ITC는 지난해 예비판정에서 삼성전자가 ▲아이폰 전면 디자인(특허번호 '678) ▲이어폰에서 플러그 내 마이크를 인식하는 기능(특허번호 '501) ▲중첩된 반투명 이미지(특허번호 '922) ▲휴리스틱스(특허번호 '949) 특허 등 애플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949 특허와 922 특허 2건이 USPTO의 무효 예비판정을 받으면서 애플 특허 침해가 인정된 삼성전자의 특허는 2건만이 남게 됐다. ITC의 최종판정은 오는 8월1일 나온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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