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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임직원들, 광주시 광산구에 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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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1,000만원 기탁, 광산구 투병 중인 취약계층에 전달해"

농협중앙회 임직원들, 광주시 광산구에 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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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직원들이 이번에는 취약계층의 치료비를 지원해 화제다.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본부장 박태식)가 지난 9일 광산구를 방문 취약계층의 치료비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맡겼다.


이번 성금은 농협의 ‘천사운동 모금’에서 나왔다.


난치성질환 치료비 지원을 위해 농협 직원들이 매월 조금씩 적립하거나, 시상금을 받으면 후원하거나, 승진했을 때 받는 축하화분 등을 경매해 모은 돈이다.


광산구도 성금을 적소에 나눴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긴급지원’ 대상 제외자와 사례관리 대상자 같이 도움이 절실한 사회배려계층 4명에게 전달했다.


먼저 긴급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수완동의 김기철 씨(가명, 지체장애 1급)와 광산구의 사례관리 대상자인 동곡동의 이순례 씨(가명)에게 각각 300만원씩을 전했다.


현재 김 씨는 횡경막 파열과 욕창을, 이 씨는 골다공증과 척추골절을 치료 중이다.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고 최근 고관절 수술 후 재활치료 중인 도산동의 이철성 씨(가명, 지적장애 1급)와 척추손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동곡동의 한미옥 씨(가명, 지체장애 1급) 또한 이번에 도움을 받게 됐다.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는 광산구를 통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그 내용도 현금, 백미, 치료비, 영화관람권 등으로 다양하다. 지난 2월에는 300만원을 사회배려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하기도 했다.


엄미현 복지연계팀장은 “농협 광주지역본부의 지속적인 나눔은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의 좋은 표본이다”며 “매번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임직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9일 치료비 전달식에는 박태식 본부장을 비롯해 이종기 농협광산지점장, 노남기 송정농협 상임이사, 김병국 농협광산구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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