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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앱·소프트웨어 창업학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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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미래 유망 지식서비스 창조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 벤처창업학교(이하 창업학교)'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창업학교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콘텐츠, 소프트웨어(SW)융합 분야의 우수 창업팀을 발굴 사업계획 수립부터 창업, 개발 및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올해 75억원의 신규예산을 확보, 창업지원 인프라를 갖춘 우수 기관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 1개씩 선정, 사관학교식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운영기관에는 향후 2년 동안 창업팀 육성을 위한 교육·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매년 35억원까지 지원하여, 창업팀당 창업·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각 운영기관에서 운영하는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은 ▲창업팀 선발 ▲사업계획 수립 ▲개발·서비스 구현 ▲마케팅 사업화 ▲후속지원 등이다. 중기청은 올해 총 110개의 창업팀을 선발, 7개월 과정의 단계별 경쟁방식을 통해 최종 80개팀을 육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콘텐츠, 앱, SW융합 분야는 창업에 이르는 과정이 일반 제조업과는 달라 동 분야에 특화된 창업학교를 신설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마음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기관 신청자격은 대학, 공공·민간기관으로써 관련 분야 창업 지원에 필요한 전용공간(개발실, 교육장 등)과 전문인력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중기청은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지원인프라(입지여건 등) 등에 대한 현장평가와 대면평가(프리젠테이션)를 통해 기관 역량과 사업추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지원 신청서 및 계획서를 작성해 29일까지 창업넷 홈페이지(www.changupnet.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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