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정남진 장흥농협(조합장 강경일)은 관내 6개 지역농협과 함께 지난 10일 정남진장흥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산지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직거래장터는 로컬푸드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농협과 생산자가 지역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익이 되는 좋은 사업이라며 장흥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 및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격려했다.
강경일 조합장은 “직거래장터는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생산자는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소비자는 생산자들의 땀방울을 어루만질 수 있는 아름다운 만남의 장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날 직거래장터는 소비자와 생산자로 북새통을 이루며 직거래 장터의 성공을 예견할 수 있었다.
직거래장터는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개장,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지역민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남진장흥 농협은 대분분의 금융기관이 저금리로 인하여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작년 한 해 동안 하나로마트는 전년대비 30억이 증가된 180억을, 주유소는 전년대비 30억이 증가된 130억을 판매하여 균형 잡힌 경영구조를 이루고 있다.
또한 금년 초 장학 사업으로 30명에게 총 3000만원, 경로당 유류 지원비로 3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농약 및 영농자재 지원비 1억원과 표고출하 농가에 대하여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형적인 경제사업형 농촌농협으로 끊임없이 성장하여 희망을 연주하는 정남진장흥 농협의 직거래장터 운영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