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체육분야 투자 성과 거양 … 명품 체육도시 위상 제고”
전남 광양시가 제5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명품 체육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전남 장흥군 일원에서 개최된 전남체전에 참가해 전 종목 선전으로 사상 세 번째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시는 육상, 축구, 배구, 볼링, 수영 등 20개 종목에 임원 155명, 선수 208명 등 모두 3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우승을 놓고 목포시(2위), 여수시(3위) 등과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광양시의 우승은 선수단의 혼연일체 속에 육상, 배구, 바둑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참가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평소 체육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온 광양시의 지원성과를 거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볼링에 출전한 광양시 정원호·김광욱 선수는 남자 볼링 5인조와 개인전에서 각각 전남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300점 만점 퍼펙트게임을 기록했으며, 정원호 선수는 볼링종목에서 MVP에 선정됐다.
또한, 광양시 선수단은 각 종목별로 깨끗한 매너와 페어플레이를 전개함과 동시에 질서 있는 단체응원을 펼쳐 참가한 도민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09년 영광군에서 열린 제48회 전남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룬 후, 2012년 구례군에서 개최된 제51회 전남체전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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