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슬로베니아, 구제금융 대신..세금↑·자산매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슬로베니아가 구제금융 지원 대신 국영기업을 매각하고 세금을 인상해 경제 위기 극복에 나선다.


9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정부는 구제금융을 받는 대신 슬로베니아 2위 은행과 자국 최대규모 통신회사 등 국영기업 15개를 매각하고 부가가치세를 기존 20%에서 22%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슬로베니아는 임금 삭감와 연금 동결을 추진하기 위해 노조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렌카 브라추섹 슬로베니아 총리는 "올해 국내총생산(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7.8%로 급증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 같은 위기대책을 통해 그 비율을 내년에는 3.3%까지 낮출 수 있을 것"이리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슬로베니아 정부의 대책이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지, 신뢰할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해 이달 말 EU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