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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EU 최악 부패국으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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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슬로베니아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가장 부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EU 전문매체 'EU 옵서버'는 8일 영국의 컨설팅 회사 에른스트 앤 영이 20개 EU 회원국을 포함해 전 세계 36개국 약 3만5000명의 기업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기업들의 부패가 가장 만연했다. 슬로베니아 기업 임원의 96%는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뇌물을 주는 행위, 회사 재무 상태를 거짓으로 부풀리는 행위 등의 부패 관행이 만연해 있다고 응답했다.


슬로베니아에 이어 크로아티아의 부패 정도는 90%에 달해 두번째로 높았다. 이어 그리스와 슬로바키아가 84%, 체코 73%, 포르투갈 72%, 헝가리 70%, 스페인 65%, 루마니아 61%, 이탈리아 60% 순으로 조사됐다.

EU의 핵심국가인 독일은 30%, 프랑스는 27%, 영국은 37%의 부패 정도를 나타냈다.


가장 부패가 적은 나라로는 북유럽의 핀란드와 스웨덴이 꼽혔다. 이들 나라의 부패정도로 12%로 집계됐다.


에른스트&영 보고서는 유럽의 경제 위기가 각국의 부패 정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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