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기술협회 '올해의 철강인'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세계 최대는 아니다. 그러나 최고라는 데 대해선 이견이 없다.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혁신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포스코 얘기다.
7일(현지시간) 미국 철강기술협회(AIST) 주최로 열린 올해 콘퍼런스에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최고상인 '올해의 철강인' 상을 받았다. AIST는 전 세계 70여개국 1만6000여명의 전문가와 학생이 회원으로 있는 비영리단체로, 철강과 관련한 각종 기술개발ㆍ생산을 비롯해 철강사와 관련학계들간 교류,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정 회장이 이끄는 포스코는 '국내 최고'라는 타이틀에 머무르지 않았다. 밖으로는 신흥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고, 안으로는 신기술 개발을 독려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와중에 원료가격이 오르고 친환경이슈가 부상하는 등 최악의 환경에서도 세계 5대 철강사에 비해 5%포인트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원동력이다. 국제철강조사업체 WSD는 최근 4년간 포스코를 종합경쟁력 1위 업체로 평가했다.
정 회장은 이날 수상 후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 고유의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한편 스마트워크플레이스를 통한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