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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T대표 "베이비부머 창업 성공스토리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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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동행, 선도사업자가 상생 앞장선다"

하성민 SKT대표 "베이비부머 창업 성공스토리 일군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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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이 헬스케어와 B2B(기업대기업) 솔루션 등 선행형 융합사업에 오는 2015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0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에 300억원을 투자하고, '빅데이터'를 개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한편 ICT산업 전반에 걸쳐 동반성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8일 SK텔레콤 본사에서 '행복동행'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하 사장은 "사회적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이 앞장서 행복동행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ICT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실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구상에는 현재 SK텔레콤을 비롯한 국내 통신사들이 개별 단위의 성장 경쟁은 한계에 부딪혔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하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서 SK텔레콤 역시 흐름을 쫒는 데 부족했고 1위 사업자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제 생각과 인식을 전환해 고객을 중심으로 최고의 서비스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회·파트너사 등 ICT산업 전체가 함께 나아가야 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SK텔레콤의 실천계획 '행복동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 추구로 최고의 고객가치를 실현해 더 많은 고객들로부터 선택을 받고, 사회와 함께하는 '동행' 추구로 동반성장과 창업활성화의 기회를 마련해 신사업 육성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행복' 목표에 대해서는 "고객이 지불하는 가격보다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상품·서비스 경쟁으로 통신시장의 구도를 바꿔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하 대표는 "SK텔레콤을 10년이상 가입했는데 아무것도 혜택이 없더란 말을 들으면 마음이 무겁다"면서 "기본인 네트워크 품질 경쟁력 지켜 나가는 것은 물론, OTT서비스 사업자들에게도 함께 가자고 손을 내미는 등 네트워크 API 개방 등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행' 목표에 대해서 하 대표는 " 개별 기업의 힘으로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점을 절실히 체감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창업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가려졌던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토털 맞춤형 원스탑 서비스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한해에만 약 300억원의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하 대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생계형 창업이 50% 이상 실패하고 있는 건 큰 문제"라면서 "이 세대들이 20~30년간 쌓은 귀중한 경험과 지식을 SK텔레콤의 ICT 역량과 합쳐 창업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 "3년간 1조2000억원 가량을 선행형 융합사업에 적극 투자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끌고갈 B2B와 헬스케어, 인프라와 R&D 기반 연관산업 동반성장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개방을 통한 신규 BM 창출과 서비스 고도화도 언급했다.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창업벤처들에게 사업화 툴을 제공해 새로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정부 3.0같은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위치정보 기반 광고나 선호도통계 통한 맞춤형서비스 등을, 공공부문 쪽에서는 112범죄신고 발신전화에 기반한 우범구체화된 행복동행 , 고객가치 행복 드리고 우리 사회에는 창조적ICT 생태계 조성 될 거라고 본다.지역 분석과 알람서비스 등을 예로 들었다. 하 대표는 "다만 개인정보는 철두철미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성민 대표는 "요약하자면 창업 활성화와 ICT 산업 각 영역에 우리와 함께 성장해 나가자는 제안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보다 긴 호흡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를 내세운 '비전2020' 달성을 위해 천천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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