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방송한 '구가의 서'는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5.4%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경쟁작인 KBS2 '직장의 신'은 이날 14.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구가의 서'는 왕좌를 지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가 조관웅(이성재 분)의 뒤통수를 치고 은자 오천냥을 빼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담여울(수지 분)은 최강치(이승기 분)가 제 손에서 일부러 피를 내 자신을 구한 것을 알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라. 나도 나 때문에 네가 다치는 거 싫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조관웅(이성재 분)은 천수련(정혜영 분)에게 박청조(이유비 분)와의 초야계획을 알렸다. 이 말을 듣자 천수련은 물론, 아직 기생이 되지도 않은 박청조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8.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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