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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서비스 기업 34.5%가 서울에 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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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 백서' 발간...11만7031개 업체 중 서울에 4만321개 몰려...종사자도 162만여명 중 44.1%인 71만4000명이 서울 거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 지역에 비즈니스 서비스(BS)산업 관련 기업ㆍ종사자들이 밀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가 발간한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 백서'에 따르면, 서울 지역엔 지난 2011년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전국 BS 산업 사업체 11만7031개 중 4만321개가 몰려 있다. 전국 BS업체 중 3분의1이 넘는 34.5%가 서울에 있다는 얘기다. 종사자도 162만994명 중 44.1%인 71만4154명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이란 다른 산업에 전문 지식을 제공하거나 아웃소싱 대상이 되는 업종,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산업을 말한다. 광의로 볼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정보서비스업, 경영컨설팅 등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시설유지관리ㆍ고용서비스 등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등이 포함된다. 좁게 보면 지식집약서비스, 즉 법무ㆍ회계ㆍ세무 서비스, 여론조사, 광고, 경영컨설팅, 시장조사, 디자인, 엔지니어링, 연구개발업 등이다.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은 지난 2007년 전국에 9만3954개 업체 122만3753명의 종사자에서 2011년 11만7031개 업체 162만994명으로 사업체 수가 24%, 종사자 수가 32.4%씩 각각 늘어나는 등 대폭 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사업 특성상 서울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서울 지역의 BS산업 사업체는 2007년 3만2813개에서 2011년 4만321개로 23% 증가했고, 종사자 수도 같은 기간 57만4171명에서 71만4154명으로 24%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백서 발간을 포함해 BS산업을 서울의 전략 업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지식서비스 중 특히 성장가능성이 높고 다른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큰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은 서울의 전략 업종"이라며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비즈니스 모델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BS 전략 업종을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BS산업의 연혁과 접근방법 및 지식서비스산업과의 관계를 담은 총론, 주요 업종 현황, 정책 및 제도, 성과와 전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활용을 원할 경우 서울시 BS산업지원센터(전화 02-380-3503)나 이메일(wslee@sba.kr)로 신청하면 된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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