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서 대장균 검출된 인천 소재의 '김밥천국' 등 3곳 행정처분 의뢰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판매업체 2061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01곳이 적발됐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19곳)▲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5곳) ▲시설기준 위반(24곳) ▲건강진단 미실시(25곳) ▲표시기준 위반(3곳) ▲보관기준 위반(3곳) ▲거래내역 미보관(6곳) ▲무등록 영업(1곳) ▲기타(5곳) 등 101곳이다. 식약처는 이들 업체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밥, 도시락, 음용수 등 541건을 수거해 438건을 검사해 대장균이 검출된 인천광역시 남구 소재의 '김밥천국' 등 3곳을 행정처분 의뢰하고 나머지 103건은 검사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청소년수련시설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김밥이나 도시락 등 상하기 쉬운 음식은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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