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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최고의 효도 '취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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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구직자들이 꼽은 어버이날(5월8일) 최고의 효도는 취업 성공이었다.


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1.1%가 '현재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도는 빨리 취업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8%),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8%), '부모님께 선물·용돈 드리는 것'(6.9%), '독립하는 것'(6.3%) 등의 순이었다.

본인이 효자 또는 효녀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28.6%가 '불효자에 가깝다'고 밝혀, '효자에 아깝다'(19.4%)고 한 비율 보다 9.2%p 높았다.


불효한다고 느끼는 순간으로는 '아무것도 해드리는 게 없을 때'(46.3%, 복수응답), '부모님이 부쩍 늙어 보일 때'(37.7%), '부모님이 편찮으시거나 피곤해 보일 때'(33.1%), '주변에서 취업 소식이 들려올 때'(33.1%), '부모님이 지인 등의 자녀를 부러워할 때'(29.7%) 등이 뒤따랐다.


반면 효도의 순간으로는 '나로 인해 환하게 웃으실 때'(33.7%, 복수응답),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을 때'(32%), '집안일 등을 도와드릴 때'(28.6%), '주변에서 나 때문에 부모님을 부러워할 때'(28%), '부모님께 선물·용돈을 드릴 때(28%) 등이 있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구직기간이 길어지면 실패에 대한 불안감과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더해져 위축이 되기 십상"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북돋워주는 마인드컨트롤과 취업준비에 더욱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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