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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쇼핑시장 커지니 전자결제株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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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23%·KG모빌리언스 51% 급등, 쇼핑몰 창업관련주도 강세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최근 소셜커머스, 모바일 등 사이버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자결제 관련주와 소핑몰 창업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대폰 결제 서비스 업체인 다날은 올 초 1만1150원에서 지난 3일 1만3750원으로 2600원(23.32%) 올랐다. 같은 기간 KG모빌리언스도 51.68% 급등했다.


또 소셜커머스 창업 패키지를 지원하는 가비아와 온라인 보안업체인 안랩은 각각 27.63%, 40.35%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상승세는 소셜커머스와 모바일 쇼핑 등 사이버 쇼핑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날 IR담당자는 "다날은 소셜커머스 1위 업체인 티켓몬스터에 단독으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매출 규모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최근 결제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거래액 기준 소셜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500억원에서 지난 2011년 1조원, 2012년 2조원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오픈마켓 상위업체인 G마켓과 11번가 등도 소셜커머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달 1일 소셜커머스 방식의 쇼핑몰인 'G9(지구)를 오픈했고, 11번가는 29일 기존 할인 기획전인 '쇼킹딜'을 개편해 '쇼킹딜 시즌2'로 소셜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소셜커머스를 포함한 온라인 쇼핑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소셜커머스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오픈마켓 상위 업체들의 소셜커머스 부문 강화에 따라 기존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이는 소셜커머스 관련주들에게는 호재"라고 설명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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