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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잡아라" 국적 항공사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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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잡아라" 국적 항공사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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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적 항공사들이 '미지의 나라' 러시아 공략에 나섰다.


오는 9월 무비자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각 항공사들은 러시아 노선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 20일부터 10월5일까지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을 운항한다. 138석 규모 보잉737(B737-800) 기종을 투입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2회 운항한다.


항공편은 오후 8시50분 인천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5분 현지에 도착한다. 인천행은 오전 3시15분 이르쿠츠크에서 이륙해 6시55분 인천에 닿는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3일부터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도 운항을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218석 규모 에어버스(A330-200) 기종을 투입해 주3회(화,목,토요일)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르쿠츠크 노선 외에도 인천-모스크바 노선과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등의 러시아 노선을 확보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개설하는 등 동북아 노선 확대에 여념이 없다.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대한항공이 1994년부터 18년간 독점으로 운항하다 지난 5월 항공 자유화로 개방됐다. 이에 아시아나는 171석 규모 에어버스 A321-200을 투입해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항공편은 매일 오전 9시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1시 50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0분에 출발해 오후 3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닿는다.


아시아나 측은 이번 노선 개설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와 함께 사할린, 하바롭스크 등 극동아시아 '트라이앵글 노선'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있다는 점에서 국적항공사들은 단시간내 닿을 수 있는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러시아는 9월부터 무비자로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신규 여행 수요를 창출하는데 수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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