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솔비가 배우 김지석에게 꽃다발 따귀를 날려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솔비는 SBS 주말극장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에서 극중 철부지 삼남매 중 둘째 영수(김지석 분)의 여자친구 혜지로 출연해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3일 '원더풀 마마' 측은 솔비가 김지석에게 리얼한 꽃다발 따귀를 날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박하지만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하는 김지석에게 느닷없이 불꽃 꽃다발 따귀를 리얼하게 날리는 솔비의 모습이 담겨있다.
솔비가 맡은 혜지 캐릭터는 김지석을 호구로 보고 돈만 뜯어내는 전형적인 된장녀다. 이번 촬영분은 이러한 혜지의 성격이 100% 반영된 장면으로, 솔비는 김지석의 집이 폭삭 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청혼을 거절한다.
이후 자신에게 매달리는 김지석에게 떨어지라며 꽃다발로 두들겨 패기에 이른 것. 거침없이 꽃다발 따귀를 날리는 사진 속 솔비의 리얼한 표정과 이를 피하는 우스꽝스러운 김지석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평소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김지석은 이날 촬영에서도 재치 있는 애드리브 연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원더풀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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