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동화자연마루의 강화마루가 층간소음을 최고 35.3% 완화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화자연마루는 지난달 국제공인시험기관인 방재시험연구원에서 바닥재별 층간소음 저감량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바닥재 가운데 강화마루의 층간소음 저감효과가 가장 높았다고 3일 밝혔다.
바닥재별 저감량 측정을 위해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 PVC 바닥재(두께 1.8mm), 강마루 등 바닥재 3종과 바닥재가 설치되지 않은 맨바닥(슬라브)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비접착식으로 시공된 강화마루는 아무것도 시공하지 않은 맨바닥 대비 30데시벨의 소음을 저감해 층간소음 완화 효과가 35.3% 달했다. 이는 강마루(8.2% 저감)보다 4배 이상, PVC 바닥재보다도 7%포인트 저감효과가 높은 수준이다.
동화자연마루 측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비접착식 시공방식으로 바닥과 마루가 직접 맞닿지 않아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소음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마루와 맨바닥 사이에 시공되는 부자재도 강화마루의 층간소음 완화효과의 원인으로 꼽힌다.
동화자연마루 관계자는 "시공 방식의 장점과 자체 개발한 에너지폼과 코르크 패드 등 층간소음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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