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4월 한달 동안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수가 24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기준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62개)의 소속회사 수는 1792개로 지난달 1일 보다 24개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4월 한달 동안 동부와 현대백화점 그룹의 계열사 가장 많이 증가했다.
동부그룹은 동부대우전자(옛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시켰고, 이와 함께 대우전자, 대우일렉서비스, 디이로지스, 동부엠앤에스 등 모두 5개사를 계열 편입시켰다.
또 현대백화점은 유선방송업을 영위하는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와 주택관리업을 영위하는 명성기업 등을 지분취득해 역시 5개사를 계열 편입했다. 그 밖에 KT는 케이티렌탈오토케어 등 3개 계열사를 추가했고, 대우건설과 대성이 각각 2개 계열사를 신규 편입했다.
반면 롯데는 기린식품과 삼박, 하오기술을 흡수합병하면서 계열사에서 제외시켰고, LG와 CJ, 한라도 각각 1개 계열사를 제외시켰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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