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손태영이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를 회상했다.
손태영은 2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을 때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친언니가 나가고 다음해에 내가 나갔다"며 "언니가 나갈 때 따라다녔던 미용실에서 '동생은 내년에 나가면 되겠네'했는데 진짜 나가서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손태영은 이어 "단체 합숙 당시 언니가 미스코리아가 먼저 됐기 때문에 나도 될 거라는 소문이 많았다. 많이 울었다"며 "나는 그냥 합숙을 안 하고 나가겠다고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태영의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긴장한 표정으로 차분히 인사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그는 "지금 생각하면 두 번은 못 할 거 같다. 입에 경련이 정말 일어난다"며 "해외 대회에 나갔을 때는 가체가 너무 무겁더라. 심사위원들도 있는데 손으로 받치고 들고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아이유 조정석 유인나 손태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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