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벽산이 효성 건설퍼포먼스유니트(이하 효성 건설PU) 건자재사업부를 인수하며 외단열 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벽산은 효성 건설PU 건자재사업부를 인수하는 24억원 규모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생산시설 및 영업인력을 편입해 이날 영업을 개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벽산은 기존 미네랄울, 그라스울, 아이소핑크 등 건축물 내부에 사용되는 단열재와 함께 외벽에 설치하는 외단열 시스템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최근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정부의 법적 규제가 강화되면서 고성능 단열재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의 내부 및 외부 단열을 아우르는 고성능 단열재 시스템 시장으로 진출해 사업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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