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혜수 눈물…'짐짝' 고과장이 그녀를 울게 했다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김혜수 눈물…'짐짝' 고과장이 그녀를 울게 했다 김혜수 눈물(출처 : KBS2 방송 캡쳐)
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법한 '철의 여인' 김혜수가 눈물을 보여 화제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는 만년과장 고정도(김기천 분)가 권고사직 위기에 놓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평소 고과장을 '짐짝같은 존재'로 생각했던 슈퍼 계약직 사원 미스김(김혜수 분)은 자신이 일하는 마케팅사업부의 사활이 달린 임무에서 고과장의 도움을 받게 된다.

회사내 정전으로 중요한 계약서를 프린트 할 수 없게 됐을 때 고과장이 자필로 쓴 계약서가 계약 당사자인 천일염 제조업체 회장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고과장이 권고 사직을 면하게 된 것은 물론이다.


드라마 말미에 고과장은 자신을 도와준 미스김(김혜수 분)에게 “오늘 왜 나를 도와줬느냐"고 묻는다. 사직서를 내지 않게 된데 대해 미스김에게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하지만 미스김은 여전히 차가운 태도로 일관했다.


미스김이 질문에 침묵하자 고과장은 "혼자서는 못 가. 작은 바늘도 가고 큰 바늘도 가고 그렇게 해야 다 같이 가야 갈 수 있는 거지. 다 같이 가니까 나 같은 고물도 돌아가는 거야"라며 그녀의 손을 잡는다.


고과장은 "김양은 매일 혼자서 큰 바늘, 작은 바늘 다 돌리면 너무 외롭잖아. 내 시계는 멈출 날이 많아도 김양 시계는 가야 될 날이 더 많은데…. 그러니까 밥 먹고 가, 김양"이라고 덧붙인다. 매일 혼자서 모든 짐을 떠맡으려는 만능 우먼 미스김이 고과장에게는 오히려 딱한 존재로 보였던 것이다.


미스김은 고과장의 따뜻한 조언을 들으며 과거 자신이 은행에서 일했을 때 화재로 목숨을 잃은 계장을 떠올리며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녀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 "함께 식사하는 건 내 업무가 아니다"라며 자리를 빠져 나온다. 하지만 혼자가 됐을 때 그만 참았던 눈물이 쏟아지고 만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