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게이트볼 동호회 32개팀 220여명 참가…상호간 친목 및 우의 다져"
전남 장성군이 게이트볼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을 다지고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29일 장성군 게이트볼장에서 지역 어르신 2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홍길동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게이트볼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관내 총 32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상호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게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해 우승, 준우승, 3위, 4위를 가렸으며, 장려상과 화합상 등 총 13개팀에게 상패와 매달을 시상했다.
게이트볼은 나무망치로 공을 쳐서 세 개의 문을 차례로 통과시키고, 마지막으로 중앙의 골대에 맞히면 이기는 경기다. 특히, 격렬한 운동이 아니므로 어르신들의 체육활동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게이트볼 경기가 지역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성적을 떠나 지역 어르신들이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린 장성군 게이트볼장은 2011년에 19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게이트볼장 4면과 관리사 1동을 갖춘 2천4백㎡의 규모로 장성읍 기산리 일원에 건립됐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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