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본관 2층에 '당뇨병 갑상선센터'와 '신장센터'를 확장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당뇨병 갑상선센터는 환자 편의를 위해 모든 클리닉과 검사실을 당뇨병센터 내 두고, 빠른 예약 시스템과 함께 진료와 검사, 결과까지 당일에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다.
국내 당뇨 권위자로 알려진 조용욱 내분비내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해 내분비내과·안과·신장내과·혈관외과 등 관련 진료과가 참여하는 협진시스템이 만들어졌다. 또 당뇨병 클리닉, 당뇨망막병증 클리닉, 당뇨신장병증 클리닉, 당뇨족부질환 클리닉, 심혈관질환 클릭닉 등 보다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장센터의 인공신장실은 인공지능으로 제어되는 최첨단 인공 투석기 'FMC 5008'과 자동화된 투석프로그램을 사용한다. 국내 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주사용 수 생산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열소독 장치와 전극순수제조장치를 이용한 정수시설도 갖췄다. 혈액 투석 병상 수는 기존 29병상에서 50병상으로 확대됐으며, 투석지원센터와 동정맥루 클리닉이 24시간 운영된다.
분당차병원 관계자는 "당뇨병 갑상선센터와 신장센터를 본관 2층에 나란히 확장 개소하고 당뇨-신장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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